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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원화전이

지난주 토요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렸어요

저는 오픈전에 미리 초대 받아서 다녀왔구요

근데..

너무 재밌게 보고 나서..너무 추워서...몸살에 주말 내내 한 3시간 깨어있고 잠만 잔거 같아요

가실때 가디건 필수 입니다~

초대를 해줬으면 실내 온도도 좀 신경써주세요..ㅠㅡ

무민은...아이들 있는 엄마들이라면 한번쯤 들어 보셨을법한 캐릭터죠

트롤 이에요

전설의 트롤~

귀엽지게 표현 되어 있지만 굉장히 무시 무시한 녀석이죠

저희 아들이 보고 낄낄거리면서 좋아하는 무민이에요

이번에는 저 혼자 다녀왔지만

다음에는 같이 가볼수 있었으면 좋겟어요

초반 중반까진 어른들을 위한 전시에요

원화라서 작은 ..그림이죠

그래서

좀 눈도 아프고 깜깜하고

중반 이후로 설치적인 요소들이 가미 되면서 재밌어 진답니다

안경은 필수!

너무 너무 사랑스러운 무민이에요

저는 보는 내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집에도 무민 인형이 있어서 그 부드러운 감촉이 웬지 그림속에서 전달 되는거 같았어요

외국 라이센스 관계자들이 왔다 갔다 하는 가운데..

촬영팀이 나와서..찍고 돌아 다니는 가운데..

열심히 무민과 대화를 시도하고 돌아 다녔죠..

어..전시가 끝나나?

이렇게 빨리?

하다가

다시 시작 됩니다

원화를 엄청나게 가져 왔어요

양이 방대하니 꼭! 식사 든든히 하고 가시구요

아 귀여워~~

무민은 연극도 했었데요.

지금 보면 조금 흉...물 같아 보이는 탈을 쓰(오염이 되서 좀 무서웠어요)

하지만

착한 무민이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런 연극 한국에서도 통할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씩 재미가 가해지는..중 후반부

아이들이 사진 찍기 좋고

길 따라 걸어 가는

길 끝에..

무민이 있었어요

후반부에는 아이들이 컬러링 할수 있는 공간도 작게 마련 되어 있구요

마지막 파트에 무민 인형들은

눈동자 위치 때문에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다 다른..표정으로~

참..무민 극장도 있어요 한참 다리 아플때 앉아서 보실수 있구요

저는 미리 다녀왔지만

한 번 더 아들이랑 다녀와야 겠어요

무민 원화전 프리뷰 였습니다~

ps.무민을 잘 모르신다면 오디오 대여나 도슨트와 함께 투어 하시길 권장 합니다

아빠는 빼고 오세요

지루해 할껍니다

월요일은 쉬어요(모든 미술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