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여섯살이에요
아들이구요
근데..
이제까지 쇼핑은..고작 신랑꺼 아이꺼 사면
가자고 노래를 불러서 못하곤 했죠
아이옷도 입혀보고 따져 보기는 커녕
휙 이거 얼른 싸주세요
포장 하지마시구요
하고
카드 던져 놓고 아이랑 놀아야 하는
여섯살..
이제 좀 뭔가 변하는건가요
아이랑 드레스룸에 옷 가득 넣어 놓고 코디도 해보고 사이즈도 비교하면서 입혀 보니
딸아이랑 쇼핑 할것을 상상해오던 저에게도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하지만
우수운건
이제 엄마꺼 사러 가자..
했더니
엄마는 옷 그만 입어 보세요..
라는
너무 웃기는 말을 했다는겁니다...
아직 아기같기만 해요
곧 일곱살..
일년만 지나면 학교에 가겠어요..
내년엔 또 어떤 변화가 올찌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