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 제품은 질감을 너무나 중시하는 편이라 옷도 인터넷으로 잘 안사는 성격이에요.
하지만 암막 커튼은 실제 제품을 보고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텍스월드를 발견했죠.
2년 정도 쓰던 커튼이 베이지 톤이라 일단 무난한 컬러는 제외하고 보다보니,
눈에 들어온 것이 그린 컬러였어요.
암막 풀달로 할까, 부티끄 그린티로 할까 또 고민하다가
완전 친절한 상담 덕에 모든 궁금증을 해결했죠.
혼자 사는 오피스텔 창문이 꽤 커서 전체 분위기를 많이 좌우하기도 하고,
낮보다 저녁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만큼 해가 져도 색감이 예쁘고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고르는 데 초점을 맞췄더니, 부띠끄 그린티로 선택하게 되더라고요.
결론은 대만족! 정말 호텔 커튼 부럽지 않은 소재감이 아주 좋아요.
집이 동향이라 아침마다 괴로웠던 여름 햇살도 적절히 막아줄만큼 암막 기능도 훌륭하구요.
심지어 밤엔 좀 무서워서 커튼 틈을 살짝 벌려두고 잘 만큼 거의 완벽에 가깝게 차단 되는듯해요.
창문 폭이 280cm라 380 사이즈 주문했는데 펼쳐서 주름 잡히는 모양을 보면 조금만 더 넓어도 좋았겠다 싶어요.
하지만 옆으로 밀어놓을 땐 천 자체가 톡톡한 편이라 부피감이 딱 적당한 것 같아요.
(결국 지금에 만족한다는 말씀..ㅋ)
아, 단 하나 아쉬움이 있다면 천의 폭이 한정적이고, 패턴 없는 솔리드한 천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문제겠지만,
중간의 절개선...좀 눈에 걸리긴 하더라고요. 주름을 잘 잡아서 안 보이도록 연출하면 커버되긴 해요.^^;;
7월 말 휴가 떠나시기 전에 주문했는데, 후기가 너무 늦었네요.
베딩까지 바꾸고 사진 찍어서 올리려고 했는데 또 배딩이 맘에 드는 게 없어서 마구 고민중이에요..ㅋ
휴가 전에 배송해주시느라 거의 주문한지 3~4일만에 받아볼 수 있어서 더 좋았고요.
세로 사이즈도 198cm라는 애매한 길이를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딱 맞춰 보내주셔서 좋았습니다.
제품 디자인도 질리지 않고 기능적으로도 만족스럽게 쓰고 있어요.
앞으로 결혼하거나 다른 제품 필요할 때 또 찾아올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텍스월드
2011-08-22 01:37:01따뜻한 후기 감사합니다~~~잘 알고 계시는 중앙 이음선 부분~~무지라서 더 눈에 띄는거 알고 계셔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예쁘게~~쓰시다가 결혼하실때 또 다시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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